비교해부학 강의 평가 보고서 낙수

1998년 2학기

비교해부학을 수강 신청하면서 선배들의 말이 “외울 게 많아서 고생할 꺼다” 그리고 “그렇지만 재미있다”는 말을 들었다. 1학년 때 교수님의 현대생물학 수업을 들으면서 강의 스타일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수업 방식에 쉽게 잘 따라 갈 거라 생각했다. 첫 수업 시간에 비교해부학이 무엇을 공부하는 학문인지에 대해서 배웠다. 교수님의 비교해부학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어느 정도 수업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진화론을 믿지 않는다. 나는 창조론을 믿는 크리스챤이다. 비교해부학 학문 자체가 진화론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교수님의 수업 내용에 적응이 안되었지만 진화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이론을 자세히 알아보고 싶었다./// 비교해부학 수업을 하면서 힘들었던 것은 용어가 영어로 되어 있어서 바로바로 이해하기가 힘들었고 시험기간에는 영어로 용어를 모두 외워야 했기 때문에 매우 힘들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구태여 영어로 모두다 외우도록 하는 이유를 말씀해 주셨는데 그때 나는 공감할 수 있었다. 중간고사때 외웠던 많은 단어들을 지금은 대부분 잊어버렸지만 그 많은 것을 외우면서 처음에는 도저히 외울 수 없을 것 같은 단어들이 나중에는 다 외워지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 나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놀라웠고 그렇게 함으로써 더 많은 것들도 외울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비교해부학 용어 정리를 하는 것이 좋겠다.
한글, 한자 영어를 병용. 칠판에 판서하는 시간의 절약을 위해 생물은 재미있습니다.
뭐가 재미? 재미를 모르는 사람인가봐.
해부실험은 개상어의 해부와 닭과 Rat의 비교 해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