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월 8월 26일 모택동은 비행기로 중경 공항에 도착했다. 이제까지 연안의 공산게릴라 두목쯤으로 여겨졌던 모택동은 항일전쟁의 승리자로서 당당하게 역사의 전면으로 나선 것이다.
중경 공항에 도착한 모택동은 미국대사의 영접을 받았다. 비행기 트랩에서 내린 모택동을 미국대사가 영접하고 있는 모습(상)
장개석과 모택동은 다시 한 번 담판의 자리에 섰다. 항일전쟁을 앞두고서 중격에서 만나 국공합작을 이끌어냈던 이들은 다시 한 번 합작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장개석 뒤쪽에 그의 아들이자 이후 대만의 총통을 지낸 장경국의 모습이 보이다.
모택동과 미군 비행사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최근 다시 조명되었던 소위 '타이거부대'라는 당시 미군 폭격대대는 항일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전과가 밝혀지기도 했다.
모택동이 중경을 떠나던 날 중경의 각계인사들이 모택동을 전송하기 위해 비행장에 모여있다.
연안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비행기에 오르기 이전의 모택동 모습
모택동이 연안으로 돌아가는 비행장에는 당시 국민당 헌병사령관이었던 장헌이 나와 그를 전송하고 있다.